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수행평가로, 제시하는 유명 시 작품 5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재구성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개작하는 거죠. 제시된 시 작품 5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국어 수행평가 시 재구성하기.jpg](http://www.suna0073.com/./files/attach/images/141/788/030/1437d7768101fe72a58c12a81cf63ad3.jpg)
① 도종환 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
② 이형기 님의 「낙화」
③ 서정주 님의 「국화 옆에서」
④ 김춘수 님의 「꽃」
⑤ 김영랑 님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딸아이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를 개작했는데요. 당시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이때 느꼈던 불안과 스트레스를 「기말이 끝나기까지는」이라는 시로 표현했더군요.
![중2 국어 수행평가 시 재구성하기_기말이 끝나기까지는.jpg](http://www.suna0073.com/./files/attach/images/141/788/030/005394d21a4cac0556a93be74a87d5e0.jpg)
기존 시를 재구성한 것이지만 나름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이,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공부해야 될 날들이 많을텐데, 벌써부터 시험에 찌들은 모습이 안쓰럽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