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 및 치료방법

어깨는 우리 몸 중에 가장 움직임의 범위가 넓은 부위로, 어깨질환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이 중 50대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란 별칭으로 알려진 동결견은, 특별히 어깨를 다치지 않았음에도 만성적인 어깨통증 때문에 어깨 움직임에 제한을 일으키는 흔한 어깨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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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증상

오십견은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조직끼리 달라붙어 유착이 생기는 어깨질환입니다. 특히 밤에 어깨통증이 심해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되고, 증상이 있는 어깨쪽으로 돌아눕지 못합니다. 

처음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어려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돌리거나 앞으로 팔 들기도 어려워 합니다. 이로인해 머리 감거나 세수할때, 머리 빗을때 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해 집니다. 

어깨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어깨 사용을 자제하다가 어깨 사용이 줄어들게 되면서, 어깨는 점점 굳어가게 됩니다. 이후 어깨통증은 조금씩 감소하고 운동범위도 조금씩 회복하는 듯 하지만 1~2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완전히 회복 되기는 어려우며, 심하지는 않지만 불편한 정도의 어깨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어깨통증 3단계

① 1단계 통증기

발병 후 3~6개월로 어깨통증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통증은 있지만 관절 운동범위가 비교적 자유로우며, 통증 외엔 일상생활에 별 어려움은 못 느낍니다. 

② 2단계 동결기

6~12개월까지로, 관절 운동범위에 심한 제약이 생기고 어깨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③ 3단계 해동기

발병 이후 1년~2년 이상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이 점차 감소하면서 어깨관절 운동범위도 서서히 회복됩니다. 

오십견 치료방법

특별한 원인없이 어깨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관절운동에 제한이 생기면 반드시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수술적 요법

오십견 초기에는 주로 통증 및 염증 감소에 중점을 둔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 합니다. 일반적으로 빠른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과 주사요법을 진행합니다. 스테로이드를 관절강 내에 주입하면, 염증을 줄이면서 어깨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스트레칭 및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요법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했으나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시술이나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요법은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해리술과 마취하에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리는 관절가동술을 시행합니다.

이중 관절내시경을 통한 관절낭 해시술은 어깨충돌증후군이나 석회성 건염, 어깨 회전근개 파열 등 오십견과 동반한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몇 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시술이 진행되어 몸에 부담이 적으며 수술 후에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오십견은 전체 인구의 약 2%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유없는 어깨통증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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