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준비, 고학년용 책가방 준비하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학년 포스가 물씬 나는 5학년이 되었네요.
매년 1,2월이 되면 새학년 새학기를 준비하느라 바쁜데,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사용했던 분홍분홍 캐릭터 책가방을 졸업하고 고학년스러운 책가방으로 바꿔주려고 하니 마음이 더욱 분주해 집니다.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며 사용했던 책가방 입니다. (헐~ 내복바람의 딸래미…)

엄마의 입장에선 보다 무난한, 고학년때까지 쭈~욱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책가방을 원했는데, 딸아이는 분홍색 토끼 캐릭터가 있는 책가방을 선택하더군요. 비록 엄마 취향은 아니였지만 아이가 마음에 든다고 하니, 그리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본인이 맘에 드는 가방을 들고 다니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아이 뜻에 따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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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가방을 바꾸더니 4학년이 시작할 즈음엔, 거의 새가방을 들고 다니더군요. 것도 그럴 것이, 책가방이 낡아서 새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신입생 및 저학년때는 캐릭터 위주의 귀여운 스타일의 책가방을 선호했던 반면, 고학년이 되면 점잖은(?)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딸아이 역시, 즐겨 입었던 핑크색 옷은 꺼려하고 튀지 않는 무채색 옷을 주로 입는 것을 보면서 탈 분홍분홍 시기가 왔음을 알 수 있었죠. ㅡㅡ

그래서 구매한 딸아이의 2번째 책가방은 프로스펙스의 중고생 라이프 백팩!!!
마음에 드는 책가방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고 G마켓에서 구매했네요…
텍에 써 있는 실제 가격은 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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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옅은 회색 책가방을 선택할 때 ‘에구… 빨래하기 바쁘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가방을 보니 예쁘긴 하네요. ^^ 이 상태로 오~래 유지해야 할텐데요… 흠…

디자인 및 색상도 예쁘고 수납 주머니도 많아 여러모로 유용할듯 싶은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방이 무거워졌을때 가방 중심이 다소 앞으로 처지는 경향이 있어요. 분홍분홍 토끼 책가방은 질감이 딱딱하여 가방 형태를 잘 잡아줬던 것 같은데 이번 프로스펙스 책가방은 부드러워 그런가 봐요.

그래도 뭐, 교과서들을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학기 초 외엔 책가방이 무거울 일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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