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유발하는 미세먼지, 그 대처법은?

요즘은 예전의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만큼 드물죠.
중국 베이징에선 아이들이 하늘을 황토색으로 그린다더니, 우리나라도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닙니다.

누렇고 기분 나쁜 황색 공기 속에 중국의 공장 굴뚝, 자동차 매연에서 나오는 시커멓고 사악한 초미세먼지가 듬뿍 섞여 있다고 하니, 맘 편히 숨 쉬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뿐만 아니라 철이나 니켈, 카드뮴 등과 같은 중금속도 있으니 몸이 아프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리는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것이죠.

머리카락 굵기의 1/7 정도되는 미세먼지(PM10)와 미세먼지보다도 훨씬 작은 2.5㎛ 이하의 크기를 가진 초미세먼지(PM2.5)는 태아의 발육 부진을 비롯, 천식, 기관지염, 심혈관 질환, 피부 및 안구질환까지, 우리 몸 곳곳에 쌓여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뇌혈관까지 침투해 우리의 기억을 앗아간다는 연구가 보도 되었다죠. 자석철을 함유하고 있는 미세먼지가 코 위쪽에서 뇌까지 연결된 후각 신경을 타고 뇌 안으로 침투해 뇌세포를 파괴시킨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기억을 지우는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와 기억력 감퇴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미세먼지였던 것이죠.

미세먼지 대책법.jpg

뇌에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황사마크스를 꼭 챙긴다

외출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하기에 미세먼지를 걸러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신약처 홈페이지 (http://www.mfds.go.kr)에 접속하여 ‘공지’클릭을 하여 마스크를 검색하면 허가받은 마스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살 때에는,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과 ‘황사 마스크’ 또는 ‘방역용 마스크’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청결을 유지한다

외출 후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피부 속으로 침투해 자극을 주기 전에 손발을 깨끗이 씻고, 세수도 꼼꼼히 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잡힌 식단 및 숙면을 취한다

몸 상태에 맞는 저염식 식단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연어나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 그리고 다크초콜릿에 들어 있는 황산화 물질이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뇌 속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뇌 오염물질을 청소하는 뇌척수액은 잠잘 때 20%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니 숙면을 취하는 것도 미세먼지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집안 환기에 신경쓴다

추워서 혹은 더워서, 아니면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창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창문을 오래 닫아두게 되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안좋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각한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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