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나이 계산방법 및 평균수명

주변을 둘러보면 강아지 기르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저 또한 7년을 함께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며 지내왔기에, 이 강아지가 없는 일상을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는데요…

문득 8살을 바라보는 우리 강아지는 사람으로 치면 몇살 정도될까 궁금하더군요. 
아무래도 사람에 비해 강아지의 평균수명이 짧기에, 그 시간이 우리와는 다르게 빠르게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아지 나이가 사람 나이로 몇 살 정도 되는지 강아지 나이 계산방법 및 평균수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강아지 나이 계산방법 평균수명.jpg

강아지 생후 6개월 – 유아기

강아지가 태어난지 6개월 까지를 유아기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집 강아지는 생후 3개월 때 집으로 데려왔었는데, 당시 예방잡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라 실외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목욕 조차 엄청 조심스러워 했었지요. 

이 시기의 강아지는 사람의 유아기때와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약하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야외활동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하네요. 대신 실내에서의 배변교육과 간단한 놀이로 충분한 운동량을 늘려줘야 합니다. 또한 생후 45일부터 시작하여 4개월 전까지 이루어지는 총5회의 예방접종도 절대 잊으면안됩니다. 

강아지 생후 6개월~12개월 – 청소년기

강아지가 태어난지 6개월~12개월 까지를 청소년기로 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사회성이 길러지는 중요한 때이므로, 주기적인 산책을 통해 외부인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만약 이 시기에 강아지가 집에서 주인하고만 시간을 보낸다면 후에 분리불안이나 외부에 대한 공포심으로 짖음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생후 1년~5년 – 청년기

강아지가 태어난지 1년에서 5년 사이를 청년기로 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활동성이나 건강이 최고조를 이르는 시기로, 여자 강아지의 경우 2~3살 사이가 출산 적령기라고 합니다. 

강아지 생후 5년~8년 – 중년기

7살된 우리집 강아지는 중년 말기에 해당되네요. ㅡㅡ
이 시기의 강아지는 주인과의 더 깊은 교감이 가능하여,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하다보니, 우리집 강아지가 말귀도 잘 알아듣고 눈치가 빠르며 더 똑똑해 진듯한 느낌을 받아요. 저 또한 강아지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뿐, 강아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행동에서 알아챌 수 있더군요. ^^

청년기 때의 강아지와 중년기 때의 강아지가 차이가 있냐라고 묻는다면 저는 있는것 같아요. 일단은, 좀더 점잖아 진듯하고 전보다 잠을 많이 자네요. 아무래도 청년기 때보다는 에너지가 덜하겠죠… ㅜㅜ

강아지 생후 8년 이후 – 노년기

강아지가 태어난지 8년 이후를 노년기로 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활동력이 점차 감소하고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냥 아기로만 보였던 우리집 강아지가 노년기에 접어든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네요 ㅡㅡ

강아지의 평균수명을 살펴보면, 소형견의 경우 12세~17세, 중형견은 10세~15세, 대형견은 8세~13세 정도라고 합니다. 대형견이 소형견에 비해 평균수명이 더 짧네요. 

우리집 강아지는 소형견인 말티즈인데, 일반적으로 14세까지 산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7~8년은 함께 있을 수 있어 다행이긴 한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별과 가까워진다는 사실은 마음을 영 무겁게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우리와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강아지를 기르는 분이라면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강아지의 노후를 위해서는,

  • 무리한 운동 및 산책을 삼가며, 노령견에게 익숙한 산책로에서 노령견에게 맞춘 속도로 산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강아지의 정기적인 검강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허리디스크 및 고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강아지 비만관리 및 관절건강에 도움이 되는 노령견 사료를 먹이며,
  • 노령견의 경우 신체기능이 급격히 약해지므로 강아지 치매예방에 좋은 강아지용 오메가3 지방산, 강아지 관절건강에 좋은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강아지 영양보조제를 챙겨 먹이는 것이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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