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 종류 및 특징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완료 되어 접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신을 개발하여 상용화 하기까지 몇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코로나의 경우 워낙 전염성이 높고 위급한 상황이다 보니, 임상실험 및 안정성 검사절차가 단축되어 1여년만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공급계약을 맺은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테카’, ‘얀센’ 총 4곳과 한 국가에서 독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 백신인 ‘코백스퍼실리티’까지 합하여 총 5곳 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5곳에서 총 56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들여올 예정이며, 고령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자, 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사회필수서비스인력 부터 우선접종이 진행됩니다. 소아, 청소년, 임산부는 임상시험 자료가 없어 아직은 예방접종이 불가합니다. 

구분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존슨앤존슨-얀센
(미국)
화이자
(미국)
모더나
(미국)
코백스
퍼실리티
소개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mRNA 백신 mRNA 백신 백신 공동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예방효과 최소 70%~
최대80%
결과 미공개 최소 90.3%~
최대 97.5%
94.1%
예방
상세내역
70%
(저용량 90%)
임상 3상
시험 진행중
65세 이상 : 94.7%
기저질환 : 95.3%
18~65세 : 95.6%
65세 이상 : 86.4%
효과
지속성
6개월 6개월 119일
연구관찰
마지막날까지
효과지속
3개월
물량 2천만 회분
(천만 명분)
6백만 회분(6백만 명분) 2천만 회분
(천만 명분)
4천만 회분
(2천만 명분)
2천만 회분
접종횟수 2회 1회 2회 2회 2회
도입시기 2021.01~03 2021.04~06 2021.07~09 2021.04~06 2021.01~03
보관 및
운송
2~8도 보관 2~8도 보관 -70도 이하
초저온 운송
및 보관
-20도 이하 운송
및 보관
개당 금액 4달러
(약 4,400원)
10달러
(약 11,000원)
20달러
(약 22,000원)
25~37달러
(약 28,000원~41,000원)

그럼, 각각의 코로나19 백신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종류 및 특징.jpg

아스트라제네카 

여러 코로나 백신 중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도입되게 되는 영국 아스트라제테카 백신은 국내 SK케이칼 자회사인 SK바이오 사이언스에 의해 위탁생산 됩니다. 국내 유일하게 1000만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직접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한 코로나 백신입니다.

모더나, 화이자에 비해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가능하고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다만, 임상시험 중 횡단성척수염이라는 원인불명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임상을 잠정중단한 이력이 있네요. 또한 임상 3단계에서 투약용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문제로 아직 미국 FDA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FDA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화이자 

미국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한 코로나 백신으로, 신체가 스스로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돕는 RNA를 이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4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90% 이상의 예방률이 나왔는데, 이 수치는 최고 수준의 예방을 기록한 홍역(93%)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로 보관운송해야 하고, 녹이는 과정도 복잡하며 바이알을 개봉하면 5시간 내에 소분하여 접종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화이자의 부작용은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 가벼운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러지 이력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 접종 시 극도의 알러지 반응으로 목이 붓고 기도가 막히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접종 불가입니다. 

모더나  

전세계 백신 중 임상실험을 가장 빠르게 진행한 백신입니다. 화이나와 마찬가지로 MRNA 백신으로 예방률이 95% 이상입니다. 18~65세는 95.6%, 65세 이상은 86.4%의 예방효과가 있고, 무증상 환자에게도 면역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임상실험 중 통증, 피로, 두통 등의 부작용 증상이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고 합니다. 

CNN에서 인정한 코로나 백신이라지만, 모더나의 경우 2010년 설립 이후 백신 상용화에 성공한 적이 없어 코로나 백신 대량생산과 관리를 어떻게 진행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얀센

다른 코로나 백신과는 달리 1회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전세계 200개 의료기관, 6만명 이상 대규모 임상을 진행했는데, 초기 임상실험 결과에서 강력한 면역반응 결과를 얻었다네요. 아직까지 3차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결과가 나오면 그 효과에 대해 명확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이상,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부의 계획하에 단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수입 및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라, 특정 회사의 백신을 선택하여 맞는 것은 힘들듯 보이네요.

총 5,6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라던데, 단기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나온 백신이라 부작용이 염려되지만, 이를 통해 코로나가 종식되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희망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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