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증상 및 진행단계에 따른 치료법

우리나라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남성의 경우 위암에 이어 대장암이 2위, 여성은 유방암에 이어 3위라고 합니다. 또한 지난 12년간 대장암 환자가 약 1.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장암은 발병 후 2년 이내 5명 중 1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하지만,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이 완치될 수 있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 발견할 확률이 거의 100%에 달하기에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대장암의 증상과 진행단계에 따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jpg

대장암이란?

대장암의 종류는 선종, 림프종, 육종, 유암종 등 다양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대장암은 ‘선암’을 말하는데, 대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입니다. 선암의 대부분은 양성종양인 폴립 혹은 용종에서 암으로 진행되어 발생됩니다.

림프종은 주로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에서 잘 발생하며, 육종은 비교적 보기 드문 종양으로 전형적인 피부병면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유암종은 충수돌기와 직장에 주로 발생하여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빈혈, 복통, 혈변, 잔변감 및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변비와 설사가 장기간 반복되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졌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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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측 대장암 : 설사, 빈혈, 체중감소 등
  • 좌측 대장암 : 변비나 혈변, 점액변, 장페색 등
  • 직장암 : 배변 시 통증, 혈변, 변비 혹은 설사의 반복, 잔변감 등

대장암의 진행단계에 따른 치료법

대장암 진행단계.jpg

대장암 0기

대장의 가장 안쪽 점막 층에 국한된 단계로, 암세포가 장 점막에 국한되어 있어 내시경 절제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으나 치료 후 5년간 관찰해야 합니다.

대장암 1기

암이 대장 점막 하층이나 고유근 층을 침범한 단계로, 암세포가 점막 하층이나 고유근층에 국한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입니다.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O)를 시행하거나 복강경을 통해 장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대장암 2기

암이 대장의 가장 바깥쪽 점막 층에 도달하거나 뚫고 나간 단계로, 수술한 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한 항암치료를 거쳐 5년간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직장암이면 상황에 따라 수술 전후에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대장암 3기

암이 주위 림프절에 전이된 단계로, 대장암 2기와 같은 치료법이 진행됩니다.

대장암 4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단계로,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지만 장폐색, 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진행하고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대장암 예방법

  1.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습니다. 40세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대장암 가족력이 있을 경우 30세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균형잡인 식사를 합니다.
  3.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요인이므로 적절한 체중유지를 합니다.
  4. 과도한 육류 섭취나 동물성 지방 섭취는 피합니다.
  5.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6. 적절한 양의 유제품을 섭취합니다. 유제품은 칼슘과 좋은 유산균이 풍부하여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7. 변비가 장기간 지속되면 장과 오염물질과의 접촉시간이 길어져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변비를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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